글로벌 금융기관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계획에 한국계 금융회사가 없었다는 소식은 한국 은행이 디지털 통화 경쟁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게 합니다. 핵심은 참여 의지보다, 달러 준비자산과 국경 간 이전을 다루는 사업 구조가 국내 규제·외환 결제 체계와 맞물리는 방식입니다.

확인된 사실부터 보면, 2026년 9월 1일 21개 국제 금융기관은 2026년 하반기 신규 회사를 설립하고 2027년 상반기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식 참여 명단에 한국계 금융기관은 없고, 동아시아 참여 기관은 MUFG Bank 한 곳입니다. 다만 참여 주체는 21개 은행이 아니라 금융기관 21곳이며, 북미 10곳·유럽 8곳·동아시아 1곳·중동 1곳·아프리카 1곳으로 구성됩니다.
핵심 요약
- 컨소시엄은 아직 발행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설립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6년 하반기 회사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단계입니다.
- 첫 상품은 미국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이고, 이후 유로를 우선으로 다른 G7 통화로 확대하는 계획입니다.
- 공식 명단에는 한국계 금융기관이 없으며, 아시아에서는 MUFG Bank가 동아시아 참여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원천 자료가 제시한 한국의 진입 제약은 통화 대체 위험, 외국환거래 규제,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 미국 달러 청산 인프라의 간접 접근 구조입니다.
공식 발표로 확인되는 컨소시엄 구성과 일정
산탄데르가 공개한 공동 발표문은 21개 기관이 새 회사를 설립해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발행을 지원한다고 밝힙니다. 초기에는 USD 표시 상품에 집중하고 유로 표시 상품을 우선순위로 두며, 시장 출시 목표 시점은 2027년 상반기입니다. 발표문은 GENIUS Act와 MiCA 준수를 목표로 한다고 적었습니다.
참여 명단은 북미 10곳, 유럽 8곳, 동아시아 1곳, 중동 1곳, 아프리카 1곳입니다. 북미에는 Bank of America, Citi, Goldman Sachs, Wells Fargo 등이 포함됐고, 유럽에는 Banco Santander, BBVA, Deutsche Bank, UBS 등이 포함됐습니다. 동아시아 명단에는 MUFG Bank가 있습니다. 산탄데르 공동 발표문에서 전체 참여 기관과 일정, 목표 통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권역 | 기관 수 | 확인되는 특징 |
|---|---|---|
| 북미 | 10곳 | BofA, Citi, Goldman Sachs, Wells Fargo 등 |
| 유럽 | 8곳 | Santander, BBVA, Deutsche Bank, UBS 등 |
| 동아시아 | 1곳 | MUFG Bank |
| 중동·아프리카 | 각 1곳 | Sirius International Holding, Standard Bank |
| 한국 | 0곳 | 공식 참여 명단상 한국계 기관 없음 |
따라서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빠졌다는 표현보다는, 동아시아 참여 기관이 MUFG Bank 한 곳이고 한국계 기관은 명단에 없었다고 쓰는 편이 발표문과 정확히 맞습니다. 로이터 보도 역시 이 프로젝트가 2027년 상반기 달러 연동 토큰 출시를 목표로 하며 유로와 다른 G7 통화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보도
한국 은행 참여가 어렵다는 분석의 네 가지 축
아래 내용은 원천 자료가 한국계 은행의 미참여 원인으로 제시한 구조적·기술적 분석입니다. 공식 컨소시엄 발표문은 참여 기관과 사업 일정은 공개했지만, 한국계 기관의 불참 사유를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1.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과 원화 통화주권 문제
원천 자료는 비기축통화국인 한국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커지면 원화 예금이 디지털 달러로 옮겨가는 통화 대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과정은 원화 가치와 통화정책의 전달 경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한국은행은 2026년 9월 3일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외환시장 사이의 연계를 다룬 BOK Issue Note를 공개했습니다. 이 문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이용 확대에 따라 전통 외환시장과의 연계가 정책 관심사가 됐다고 제시합니다. 한국은행 BOK Issue 목록
2. 국경 간 이전 기능과 외국환거래 규제의 충돌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24시간 이전 기능은 국가 간 송금과 자본거래 관리 방식에 직접 닿습니다. 원천 자료는 한국의 외환 체계가 인가된 외국환업무취급기관과 전산망을 중심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퍼블릭 또는 컨소시엄 블록체인에서 이뤄지는 이전·유통 구조가 현행 관리 체계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은행이 준비금을 수탁하거나 토큰 유통에 참여하는 구체적 행위가 어떤 외환 규정과 신고 요건을 적용받는지는 발행 구조와 대상 거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발행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기관이라면 외국환거래법상 자본거래·지급 수단·국외 이전의 적용 조항을 사업 설계 단계에서 따로 검토해야 합니다.
3. 국내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와 2단계 입법
원천 자료는 국내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매입·보유·투자 제한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다루는 제도 공백을 세 번째 장벽으로 꼽습니다. 컨소시엄 법인에 출자하거나 발행·유통 업무를 맡으려면,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지분 투자와 준비자산 관리, 고객 보호, 상환 체계를 포괄하는 법적 근거가 필요합니다.
미국 컨소시엄은 GENIUS Act 준수 목표를 공개했고, 유럽 규제 적용 대상으로 MiCA를 함께 언급했습니다. 한국 은행의 참여 가능성을 비교할 때는 해외 규제의 존재만 볼 일이 아니라, 국내에서 누가 발행하고 어떤 준비자산·상환 의무·감독 체계를 적용받는지가 정해졌는지를 분리해 봐야 합니다.
4. 달러 준비자산과 청산 인프라의 직접 통제 여부
원천 자료는 미국 대형 은행이 달러 지급준비자산을 직접 청산·수탁하는 기반을 가진 반면, 국내 은행은 환거래은행을 통한 간접 결제 구조라는 점을 네 번째 차이로 제시합니다. 이 차이는 단순히 블록체인을 개발할 수 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1대 1 준비자산의 보관·상환·결제를 누가 어떤 결제망에서 책임지는지의 문제입니다.
독자가 이 사안을 볼 때는 국내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했는지보다, 달러 준비금의 법적 소유·수탁·청산·상환 의무를 직접 맡을 수 있는 사업 구조가 마련됐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더 실질적입니다.
한국 금융권이 디지털 통화를 다룰 때 확인할 기준
이번 발표는 이미 출시된 달러 스테이블코인 상품이 아니라,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공동 사업 계획입니다. 한국 금융권의 참여 여부를 평가할 때는 컨소시엄 명단만으로 가능성이나 불가능을 단정하기보다 아래 항목을 나눠 확인해야 합니다.
- 국내 법령상 은행 또는 별도 법인이 발행자가 될 수 있는지
- 달러 준비자산의 보관·상환 책임을 맡을 수 있는지
- 국외 이전과 외환 신고·모니터링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는지
- 한국은행이 진행하는 예금 토큰과 BIS 프로젝트 아고라 같은 기관용 실험이 민간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어떤 범위에서 다른지
한국계 금융기관의 부재는 공식 명단에서 확인됩니다. 다만 불참 사유와 국내 법적 가능성은 발표문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원천 자료가 제시한 네 가지 제약을 판단 근거로 활용하되, 실제 제도 변화나 개별 은행의 참여 검토 여부는 금융당국·한국은행·해당 은행의 공식 발표로 추가 확인하는 것이 맞습니다.
FAQ
Q. 21개 은행이 이미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나요?
A. 아닙니다. 공식 발표 기준으로 새 회사 설립은 2026년 하반기, 시장 출시는 2027년 상반기가 목표입니다. 설립과 출시는 모두 조건 충족과 사업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한국계 금융회사가 공식 참여 명단에 있나요?
A. 2026년 9월 1일 공개된 21개 기관 명단에는 한국계 금융회사가 없습니다. 동아시아 명단에는 MUFG Bank가 포함됐습니다.
Q. 이 컨소시엄은 달러만 다루나요?
A. 초기 초점은 USD 표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공식 발표문은 유로를 우선으로 추가 G7 통화 표시 스테이블코인까지 확대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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